쓴맛 채소의 숨겨진 슈퍼 파워
우리는 일상에서 다양한 맛을 경험하며 살아갑니다. 달고, 짜고, 시고, 맵고, 그리고 쓴맛까지. 이 다섯 가지 맛은 단순히 미각을 자극하는 것을 넘어, 우리 몸의 건강과 깊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특히 한의학에서는 맛과 관련해 ‘기미론(氣味論)’이라는 이론이 있는데, 약재의 성질을 차고, 따뜻하고, 뜨겁고, 시원한 네 가지 기운(四氣)과 다섯 가지 맛(五味)으로 분류하여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합니다.
다섯 가지 맛 중에서 단맛, 짠맛, 신맛, 매운맛은 비교적 다양하게 접하지만 쓴맛은 사실 떠올리기 쉽지 않습니다. 약이 아니라 쓴맛이 나는 음식을 먹는 일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의학에서 말하는 쓴맛은 취나물, 쑥, 도라지, 더덕, 곰취, 씀바귀, 고들빼기 같은 채소나 홍차 등에 포함된 맛을 뜻합니다.
출처 : 베이비뉴스(https://www.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