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코를 고는 것을 보고 깊이 잠들었다는 신호로 생각하는 부모들이 많다. 하지만 코골이는 엄연한 수면장애 증상이다. 뿐만 아니라 신체 건강과 얼굴 성장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경고 신호로 보아야 한다.
코골이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아이는 수면 중 정상적으로 코로 숨을 쉬기 어렵게 된다. 이로 인해 결국 입을 벌리고 호흡하는 습관을 가지게 된다. 이러한 구강 호흡은 숨쉬는 방식의 차이에 그치지 않고 얼굴 골격 성장 방향을 왜곡시켜 주걱턱, 부정교합 등 구조적 변형을 초래한다.